vol 12 >> 동서대학교 소식

동서대학교 소식
 

동서대 '전국대학평가 국제화' 부문 종합 8위

    해외 캠퍼스·외국인 교수비율 등 전체 조사항목서 호평

     

    우리대학이 역시 국제화 부문에서 ‘Top Ten &To the World’ 임이 입증됐다. 개교 이후 일관되게 대학의 국제화를 추진해온 우리대학은 중앙일보가 실시한 2007년 전국 대학평가 결과 국제화 부문에서 종합 8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우리대학은 외국인교수 비율 7위 등 전체 조사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화 부문 종합 순위는 KAIST와 한국외대가 1위, 2위를 차지했다. 우리대학은 고려대(6위), 연세대(7위)에 이어 8위에 올랐다.

     

    중앙일보는 대학평가 결과를 9월 27일자 신문에서 4개 면에 걸쳐 자세히 보도했으며, 총평에서 “국제화가 대학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는 1994년부터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대학평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4년째에 이른다.

     

    우리대학은 중국·미국 등 해외캠퍼스에 한해 약 1000명의 재학생을 한 학기씩 보내 해외 유학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제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 동서 글로벌 프로그램과 International Studies Program 운영, 외국인 교수 다수 확보,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서도 대학의 국제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종합홍보실>

 

임권택 영화연구소 개소

    손때 묻은 시나리오.작품.DVD. 영화제 수상 트로피.논문 등

    우리대학 관광사회복지관 7층. 입구에 들어서면 “영화를 만들 때는 그 어떤 것을 하든 가슴으로 찍어야 합니다”라는 구절이 눈길을 잡아끈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좌우명이다.

     

    우리대학은 이 구절처럼 뜨거운 가슴과 혼을 바쳐 무려 100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지나온 역사를 한 자리에 전시하는 ‘임권택 영화연구소’를 이곳에 개설했다. 한국영화에 큰 족적을 남긴 임 감독의 발자취를 연구하고 학생들이 영화를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임 감독의 역사는 한국 영화 역사나 다름없어 임권택 영화연구소의 역할과 의미는 대단히 크다.

    임권택 영화연구소에는 그의 첫 번째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에서 100번째 영화 ‘천년학’에 이르까지 임 감독의 발자취가 모두 전시돼 있다.

     

    전시된 자료를 보면 임 감독의 영화가 담겨진 비디오테이프와 DVD, 손때 묻은 시나리오, 포스터, 임 감독에 대한 논문과 책 등이 모아져 있다. 또 베니스영화제 황금곰상을 비롯한 영화제 트로피(진품)와 임 감독 작품사진, 촬영 현장사진, 국내외 영화제 수상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천년학’ 기획에서 제작, 마케팅, 배우 의상, 소품에 이르기까지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전시한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편의 영화가 어떻게 제작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화연구소에는 영화 상영실도 만들어져 있다.

     

    우리대학은 “앞으로 임권택 감독을 연구하려면 이곳에 오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임 감독과 관련한 자료를 계속해서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임권택 영화연구소에 대해 영화전공 박건섭 교수는 “100편의 영화를 만든 임 감독의 역사는 바로 한국 영화의 역사”라며 “단순히 영화인 한 사람의 발자취를 모아 두었다기 보다는 한국영화 역사를 전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출배우 강수연.오정해.조재현, 신철 신시네 대표 등 유명 영화인 참석

    ◇임권택 영화연구소 개소식=이 행사는 많은 내외 귀빈과 학생,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8일 IC빌딩 1층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개소식에는 장성만 설립자와 박동순 총장, 송정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강수연, 오정해, 조재현, 신철 신시네 대표, 이동식KBS부산총국장, 김종원 천년학 제작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임 감독, 강수연 등이 움직이는 동선마다 학생들이 따라붙으며 환호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박동순 총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임권택 영화연구소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임 감독을 통해 동서대에서 배출될 것으로 확신한다. 동서대는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 감독은 “임권택 영화예술대학과 임권택 영화연구소가 동서대에 개설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고마운 일”이라며 “그 동안 영화를 만들면서 체험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후학들에게 모두 전수하고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종합홍보실>

 

동서대, 중국 무한에 한.중합작대학 캠퍼스 건립

    현지서 역사적인 기공식 …동서대생·중국 학생 ‘글로벌 교육’

    우리대학이 중국에 합작대학 캠퍼스 신축을 위한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항목합작대학은 중국 호북성(湖北省) 성도인 무한(武漢)에 소재한 중남재경정법대학 안에 세워진다.

     

    동서대와 중남재경정법대학은 6월 20일 무한 현지에서 항목합작대학인 ‘한·중 국제교육학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 박동순 총장, 장제국 제1부총장, 추만석 제2부총장, 김성일 건설본부장, 박숙경 외국어학부장, 권세진 교수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주순선(朱純宣) 호북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의장, 장계년(張繼年) 호북성 교육부차관, 서돈해(徐敦楷) 중남재경정법대 교무위원회 주석, 오한동(吳漢東) 중남재경정법대학 총장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동순 총장은 이날 역사적인 기공식 축사에서 “이번 한·중 합작대학의 설립은 한국 교육의 해외 수출을 의미하며, 그간 쌓아온 동서대의 저력을 중국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 한·중 대학합작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한동 총장도 축사를 통해 "동서대의 첨단 전공을 중남재경정법대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첨단 학문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개교하는 한·중 국제교육학원(항목합작대학)은 디지털콘텐츠학과와 IT학과로 구성되며, ‘2+2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항목합작대학에 입학하게 될 중국 학생들의 경우 첫 2년간은 중남재경정법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공 기초과목을 이수하고, 나머지 2년간은 동서대 본교로 유학을 와 전공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동서대 학위와 중남재경정법대학 학위를 복수로 취득한다.

     

    ‘한·중 국제교육학원’에는 동서대 사무실, 최첨단 강의실, 대강당, 도서실, 컴퓨터실, 교수연구실, 식당 등이 들어서 동서대생과 중국 학생들의 현지 교육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아름다운 호수 옆에 최첨단 시설로 짓게 될 ‘한·중 국제교육학원’은 중국 무한에서 기념비적인 건축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우리대학과 손을 잡은 중남재경정법대학은 학부·대학원생 2만5000여명에 900여명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 매머드 대학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중국 SAP(Study Abroad Program)도 중남재경정법대학에서 진행되며, 우리대학 학생들은 매 학기 200명씩 이 곳에서 글로벌 교육을 받게 된다.

     

    우리대학은 내년 9월 ‘한·중 국제교육학원’ 신축 공사가 끝나면 이 건물을 중국에 파견될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강의동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