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8 >> 지역인사 칼럼

지역인사 칼럼

조종남 목사 (임마누엘 교회)
 
지성과 지식의 산실 동서대

 

천재교육의 나라라 일컫는 이스라엘은 대체적으로 좋은 선생(학교)이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 지역가치가 높다고 한다. 삶의 질도 중요하나 미래의 방향을 잡아주는 교육의 중요성을 말함이다.

“완구(玩具)없는 역사(歷史)” 즉 과거지향적인 조상제사, 무덤은 챙길 줄 알았지 후대의 창의성등 미래지향적이지 못했던 한국 풍토에서 지식, 지성의 전당의 잠재적 중요성을 얼마나 알까?

나는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건학이념으로 삼는 동서대학교가 우리 지역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엄광산 품안에 웅장하게 자리잡은 지성의 동산으로, Clean Campus로서의 교정과 환경친화적 조형미를 갖춘 건물 하나 하나에 애정과 무한한 비젼을 느낀다. 더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어 세계를 품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주역들이 되길 바라고 있다.

나는 지역 교회의 목회자로서 대학을 즐겨 찾는다. 이 곳에 내일의 주인공인 학생이 있음이며, 지식의 산실인 도서관이 있음이다. 학생 만나는 정겨움과 책을 만나는 즐거움은 목회자로서 달콤한 축복이며 교직원, 교수들과의 친교는 한 잔의 향그러운 차(茶)와 같다.

지역 주민을 배려하는 학교 당국의 호의에 의해 수시로 찾아와서 만남의 축복을 나눈 학생 수가 얼마이며 손을 거쳐간 책의 양이 얼마인지 헤아릴 길 없다. 작년 한 해 대출해서 읽은 책만 해도 63권에 이른다. 이것은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보고(寶庫)가 아닌가?

지금도 신학교에서 『로마서』란 성경을 강의하기 위해서 도서관의 각종 전문서적을 참고하며, 도서관에서 학생들 틈에 끼여 연구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고, 『로마서』의 배경이 되는 『로마인 이야기』를 대여해서 읽고 있는 중이다.

전, 현직 도서관장께서 도서관내에 “지역주민실”을 마련해 주셔서 동료 목사와 함께 올 때마다 이 곳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서대학교가 세계화, 전문화의 명문사학으로 시대적으로 쓰임 받을 것과 이사장님, 총장님, 교수님, 교직원 이하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다시한번 더 축원하는바,


“세계를 바라보는 대학

 세계를 품은 행정력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학생들이 되길!"